이로써 세종시는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도시임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레벨3(성숙)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레벨4를 획득했다.
이어 이번에 레벨4 갱신심사를 통과, 재인증을 받았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에 관한 기준이다.
이를 통해 도시 전체의 스마트시티 성숙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증심사는 ▲전략관리 ▲시민 중심 서비스 ▲기술·디지털 자산관리 ▲시민 이익 등 4개 분야 22개 항목을 평가하며, 평균 점수에 따라 레벨1부터 레벨5까지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단계는 레벨1(뒤떨어짐)·레벨2(개발 중)·3레벨(성숙)·레벨4(선도)·레벨5(탁월) 순이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심사에서 도시 비전과 스마트 데이터 투자·신원 및 개인정보관리 등 13개 항목에서는 최고 단계인 레벨5(탁월)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마트시티 로드맵·기술·지역사회 역량 강화·통합된 시민 중심 서비스 등 5개 항목은 앞서 받은 심사 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전략으로써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포함한 7개 영역을 선정, 모든 영역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달성해왔다.
세종시 이중현 지능형도시과장은 "세종이 세계적 지능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리빙 랩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건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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