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성 친화 정책 우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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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성 친화 정책 우수 도시

제58회 전국여성대회서 최민호 시장 우수지자체장 상 받아
여성 권익 향상·지위 향상 이바지 공로…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등 공로

  • 승인 2023-11-01 08:40
  • 수정 2023-11-02 12:26
  • 신문게재 2023-11-02 10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세종시청1 (2)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돋보인 여성 친화 정책으로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여성정책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수상
관련한 공로로 최민호 시장은 11월 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이 상은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높이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으로 세종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받았다.

세종시는 앞서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친화 도시'로 재지정되는 등 여성 친화 정책을 앞장서 펼쳐왔으며, 최 시장 역시 여성의 역량을 강화와 함께 돌봄과 안전을 구현하는 도시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세종시의 대표적인 여성 친화 정책 사례는 올해 6월 개소한 '직장맘 지원센터'가 꼽힌다.

최 시장은 직장맘 지원센터를 통해 직장여성의 노동권 보장과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일하는 엄마들이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올해 9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출산 정책 연구과제 발굴 및 문화·인식 개선 등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해법을 모색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공공보육 이용률에서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올해 10월 기준 세종시 공공보육 이용률은 57.6%로 서울 다음으로 높다.

시는 올 연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0곳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여성 안전 분야와 관련해선 올해 3월 개소한 특화상담소를 비롯해 안심 벨과 안심 거울·안심 표지판 설치 지원사업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활동과 직업교육훈련, 여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 문화정착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시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전을 위해 여성 정책을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여성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립해 전국 54개 회원단체 500만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우리나라 대표 여성단체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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