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0월 31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 선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이하 수공)가 국민 선제적 물관리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체계 구축에 나섰다.
수공은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물 재해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수공은 10월 31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 선포 및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 학회장 등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수공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수공의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은 이상 기후로 인해 점차 심화 되는 물 재해에 선제적 대비태세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AI,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물 재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 실현을 추구한다.
생산되는 물 관련 데이터와 기술은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연계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재해·재난 예보 및 실시간 안내, 물 정보, 요금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기업과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물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기업별 수요에 맞춰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현실과 가상공간을 아우르는 실증환경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물산업 디지털 솔루션 개발 운영 및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디지털 물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함께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모든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플랫폼을 실현하겠다"면서 "아울러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얻게 되는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효과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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