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장대A구역이 조합 설립 인가 동의율까지 2%를 남겨두고 있다. 조합설립을 위해선 토지 소유자의 75%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추진위는 올 연말 조합설립인가 기준 동의율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시공사 선정과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분양공고,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철거, 착공 등의 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구역은 인근 B·C구역과 달리 주거지역으로 포함돼 초고층 건축물에 해당하는 건축물안전영향평가 등을 받지 않아도 된다. 신속한 사업추진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장대A구역은 지하 2층~지상 34층, 아파트 9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장대A구역 재개발 추진위 관계자는 "동의율 70%를 확보한 이후 소유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다"며 "법정 동의율 확보에 대비해 조합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의 장대A구역 뿐 아니라 B·C구역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대B구역의 경우 최근 대전시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C구역은 지난 28일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 구역 3개 구역이 개발되면 5000여 세대 넘는 대규모 신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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