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금산지역 농업인 한방의료봉사

대전한방병원 의사 등 10여명 현장 의료서비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김영일 원장 등이 10월 31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한방병원 제공)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10월 31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농촌지역 농업인과 소외계층 2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행복버스 한방의료봉사는 농협충남세종본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인 농촌을 직접 찾아가 의료적 도움을 제공하고, 장수사진 촬영, 검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이 참여한 봉사 프로그램이다. 농업인 및 어르신에게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기 위해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김영일 병원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의료진이 건강상담과 혈압체크, 침 시술은 물론 증상에 따른 한약을 처방해주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무료로 한방진료를 해주니 한결 몸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김영일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가치 있는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