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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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잰걸음

중국 언론·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개최… 관광도시 세종 매력 알려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공사와 공동사업 추진

  • 승인 2023-10-31 09:24
  • 수정 2023-10-31 14:59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금강보행교_야경_1
세종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이응 다리 야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최근 단체관광이 재개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시는 이를 위해 중국 언론과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세종의 볼거리와 정원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빠른 행보로 세종의 관광 매리트를 집중 소개한다.

팸투어_베어트리파크(관광진흥과)
특히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하는 팸투어는 중국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을 비롯해 홍보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언론과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종의 참모습을 알린다.

대통령기록관
대통령기록관
따라서 이번 팸투어 코스는 이응 다리와 세종호수공원·국립세종수목원·베어트리파크·대통령기록관·영평사 등을 관람한다.



한편 시는 앞서 25일 한국관광공사와 중국인 관광객 세종시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공사 측은 세종시의 제안에 따라 중국인 단체여행객을 취급하는 전담여행사에 세종시 관광상품을 홍보하기로 했으며, 시는 중국인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보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관련해 세종시는 정부 기관과 스마트시티 등 최첨단 도시 시스템을 견학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당장 12월에 개최하는 '2023 세종 빛 축제' 등을 적극 활용해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4년 대만 관광객 300명 유치를 계획 중으로 현재 여행사와 관광코스·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팸투어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무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늘고, 세종시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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