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를 위해 일본 내 최고의 선두 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를 이끄는 고노카미 마코토 이사장을 만나 양자 컴퓨팅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교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화학연구소는 일본 유일의 자연과학 종합연구기관으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텔과 양자 컴퓨팅 공동연구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올해 9월 양자컴퓨터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의 큐에라 컴퓨팅·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양자 산업육성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양자 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전략산업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최 시장은 이에 이번 일본 출장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인력교류체계를 마련, 세종시-큐에라 컴퓨팅(미국)-이화학연구소(일본) 간 국제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연구기관 등 국가시설이 집중돼 양자 산업육성이 필수다"라며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미·일 국제공조체제를 구축해 세종시가 양자 과학기술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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