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직원들이 구민들을 상대로 글로벌 아카데미 건립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사진=동구 제공) |
우선 최근 동구의회와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던 민선 8기 핵심 교육 공약사업 '글로벌아카데미 건립'에 대해선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가 편성될 전망이다. 구는 올해 제2회 추경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삭감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구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지체되지 않도록 예산을 수립하겠단 방침이다. 글로벌아카데미의 개관 목표는 2025년이다.
박희조 청장의 공약 사업인 '천동중학교 신설'과 '1동 1도서관 북카페 설립'도 순항하고 있다.
천동중학교는 지난해 민·관·정 협의체 출범 이후 올해 7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7년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북카페는 올해 홍도동, 가양1동, 용운동을 시작으로 향후 2026년까지 16개 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흥문화공원 내 교육문화 복합시설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과학 교육분야 사업의 일환인 '토요과학교실'도 매 회차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희조 청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다'라는 말처럼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큰 계획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비록 지속된 경기침체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구감소와 지역 경쟁력 약화 등 현재 동구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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