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캠프 구성은 최원호 감독을 비롯한 코치 9명, 트레이닝코치 3명, 선수 32명 등 45명 규모로, 신인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팀 전술 소화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 테마는 크게 수비능력 향상과 멀티포지션 적응 확립, 팀 전술 능력 향상 등으로 나뉜다. 한화는 야수들의 수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수비 훈련의 집중도를 올릴 계획이다.
특히 선수별 능력에 따른 멀티포지션 적응 훈련을 통해 대체 불가 선수를 제외한 멀티포지션 가능 선수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팀 전술 향상을 통해 올해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나왔던 크고 작은 미스 플레이들을 줄이는 한편, 타격 쪽에서는 선수별 능력을 정립시켜 다양한 공격전술을 통해 득점력을 높여나가는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은 "지난 시즌을 복기하며 분석한 우리 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선수들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캠프 기간 집중력 있는 훈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진행된 훈련의 테마가 비활동기간을 거쳐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연속성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수별로 자신들의 역할을 부여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선수를 제외한 마무리 훈련 참가자들은 11월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OZ158편)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