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호식 세종시 국제관계대사, 최민호 세종시장, 구마가이 도시히토 일본 치바현 지사,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관(사진=세종시) |
최민호 시장은 이를 위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올라 치바현을 비롯한 일본 내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사진 왼쪽)이 10월 30일 일본 치바현을 방문, 구마가이 도시히토 일본 치바현 지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일본 방문단이 30일 일본 치바현을 방문, 디지털 전환 정책에 관한 도시 간 효류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
최 시장은 이어 치바현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중입자가속기 야마다 시게루 병원장을 만나 중입자 치료 현황을 청취하고, 치료센터 운영방식과 정부 및 지자체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시가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세종의료원 등 국립·공공 의료기관 유치계획을 소개하며, 의료복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일본의 중입자가속기 도입 경험을 살펴볼 계획이다.
방문 이틀째인 31일에는 고노카미 마코토 이화학연구소 이사장을 만나 일본 최초 양자컴퓨터 개발현황을 청취하고, 연구소 내 양자컴퓨터 센터를 둘러보며 양자 산업 육성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화학연구소는 일본 유일의 자연과학 종합연구기관으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일본 내 최고 연구소로 세계적 수준의 양자컴퓨터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일본 양자컴퓨터 개발 경험을 세종시가 계획 중인 퀀텀 시티 세종 실현의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또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제7회 한일지사 회의에 참석, 세종시 균형발전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지사 회의에는 야마나시·시즈오카·돗토리·히로시마·교토·나가노·후쿠오카 등 일본 11개 도시에서 참여할 예정으로 최 시장은 11월 1일·2일 양일간 머물면서 주요 도시 단체장과 단독 회동을 하는 등 세종시와 일본 주요 도시 간 교류협력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특히, 시즈오카현 가와가타 헤이타 지사와 면담을 통해 정원 분야를 비롯한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일본 방문길에 앞서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치바현·시즈오카현 등 일본 내 주요 도시와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중입자가속기와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도 일본 주요 도시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본 방문단은 최 시장과 중입자가속기·양자컴퓨터 시책 담당자를 중심으로 꾸렸으며, 이호식 국제관계 대사와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관이 동행해 교류협력을 자문한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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