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기자체험교육이 28일 대전 유성구 문지중학교에서 열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3년 신문사미디어교육프로그램 '일일기자체험교육'이 28일 대전 문지중에서 진행됐다.
체험교육엔 3학년 2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자체험 기회를 얻은 학생들은 언론의 이해와 역할, 중도일보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기사 쓰기는 물론 취재, 사진, 편집 등 분야별 교육을 받았다.
교육 뒤엔 1일 편집국장을 선임하고, 6개 모둠조로 나눠 조장과 조원들의 역할을 분담했다.
조별 회의 마친 학생들은 주어진 취재와 정보수집, 기사작성 등을 통해 신문 제작 전반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현장에서 부담으로 다가오는 '지나친 사교육 의존으로 사교육비 폭증, 공교육 붕괴', '지구 온난화… 학교현장은 단축 수업' 등의 기사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탄소중립 교육을 '문지중 탄소 중립 교육을 실행, 학생들 큰 깨달음'이라는 기사로 완성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높였다.
이외에도 최근 연예계 등 마약 관련 범죄를 짚은 '마약 확산, 우리나라 결코 안전하지 않다', '헬조선 불법 사제총기 규제는 어수룩… 이대로 괜찮은가', '누리호 발사…다누리는?' 등의 기사도 다뤘다.
안성규 편집국장은 "학교에서 기회를 만들어 줬는데 이러한 시간을 다 함께 잘 활용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신문제작 과정과 절차 등이 까다롭긴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더욱 정 특별했다. 새로운 걸 경험해 흥미로웠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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