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원 내 잔디밭 일원에서 27~28일 이틀간 열린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에는 40개의 '주제탐구 경연마당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개막식에는 설동호 교육감과 이중호 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 및 이한영 교육위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10월 27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일원에서 열린 '2023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행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특히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주여행' 주제로 열린 야간 별축제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별축제에서는 충청권 최초로 도입한 이동식 천체투영기를 활용해 천문우주영상을 상영했고, 천문우주 학생동아리에서 봉사활동 일환으로 마련한 체험 부스(10주제)가 참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또한 학생동아리는 20여 대의 천체망원경을 야외 잔디광장에 설치해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달, 토성, 목성 등을 보여주었다. 이틀간 열린 별축제에 다녀간 체험객은 무려 75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을 통해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또 다른 학부모는 "자녀가 주말과학탐구체험부스 체험을 통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덕희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은 "2023년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동안 참여해 준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더욱 뜨거운 배움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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