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다문화〕중국의 코미디-- 만담相(시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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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다문화〕중국의 코미디-- 만담相(시앙성)

말솜씨로 언어유희를 구사하거나 세상을 풍자

  • 승인 2023-10-30 16:59
  • 신문게재 2023-10-31 10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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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만담 진행 모습


오늘은 중국의 만담(相 시 안성)을 소개하려고 한다.

만담은 민간의 일종 설창 문예(說唱文藝)이며 재치 있는 말솜씨로 언어유희를 구사하거나 세상을 풍자하는 등 관광객들을 웃기고 즐겁게 하는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개그나 코미디라는 단어로 더 많이 사용한다.



중국의 만담相은 13명의 진행자가 나와서 정치·사회·풍습 등 다양한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화 코미디 프로그램도 있지만 만담은 오랜 시간 인기를 끌며 사랑받는 전통 코미디이다.

만담의 형식에는 3가지가 있다. 혼자서 하는 '口相'(1인 만담), 2명이서 하는 '口相'(2인 만담), 여러 명이 함께하는 '多口相'(다인 만담)이 있으며 일반적인 공연의 시간은 2~3시간 정도이고 공연마다 다를 수도 있다.

대표적인 만담 도시는 톈진(天津)·북경(北京)·난징(南京) 등이며 톈진의 만담 공연의 경우 표 가격은 평균 2만400위안으로 다양하고 만담의 도시답게 공연을 볼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한편, 만담의 대표적인 배우는 郭德(궈 더 강)·岳云( 위에 윈펑)·于(위천) 등이 유명하다. 당진=백문연(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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