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탕석교 |
논산시가 이곳 성동의 숨은 명소이자 수려한 ‘핫플레이스’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성동면사무소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2023 강경젓갈축제 당시 축제장 내에 자체 홍보 부스를 운영, 수천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불암산 산책로 |
나흘간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논산석성 수탕석교’와 ‘성동은행나무’가 가보고 싶은 명소로 2걸로 꼽혔다.
면 관계자는 “향후 수탕석성 주변 보수 및 정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더욱 아름답게 꾸며 성동의 이미지를 한층 밝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강변 갈대숲 |
성동 은행나무 |
한편, 축제 현장에서 이뤄진 향초 만들기 프로그램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성동 명소를 본인이 직접 향초에 입혀보는 색다른 체험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부스를 직접 방문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 논산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자연의 미와 경관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성동면도 그 중 하나”라며 “지역이 가진 잠재 가치를 발굴해 대내외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장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 장현미씨는 "성동면이 내 고향이다. 12살때 가족이 시내로 이사와서 여태껏 살고 있다. 고향을 떠나보니 고향에 대한 애틋함이 크다. 고향을 떠나봐야 고향의 소중을 안다. 내 고향 성동면이 여러모로 관광자원을 개발해 널리 알린다고 해서 반가웠다. 성동 수박은 맛있기로 소문났다. 내가 수박을 무지 좋아하는 데 여름엔 성동 수박만 먹는다. 달고 시원한 맛이 끝내준다"고 한참 자랑을 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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