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회복지의 날이 되면 집에서 가까운 시민공원에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부스에서 체험을 했었는데, 올해에는 사회복지 전공을 배우고 실습까지 한 상황에서 직접 부스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보고 싶었다.
복지박람회에선 복지관련 기관들이 총 출동하여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직접 실습했던 기관(푸드뱅크·마켓)의 부스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임했다. 행사장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같은 마음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활동하는 부스는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조손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하고 어떤 음식을 기부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투표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뿌듯했다. 앞으로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최선을 다해 복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김지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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