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암 없는 'Daejeon Cancer Free City' 협의체 발족식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
대전시가 26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암 없는 도시를 향한 'Daejeon Cancer Free City' 협의체 발족식을 열었다.
'Daejeon Cancer Free City'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현장진단이 가능한 유전자 분자진단기기' 혁신제품 지정업체 ㈜레보스케치를 포함한 진단기기 기업과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이다.
협의체에는 레보스케치를 비롯해 바이오니아, 힐리노엘에스, 스파이더코어와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학교 병원 등 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에 있는 바이오헬스기업인 ㈜레보스케치는 대전시가 지난 3년간 지원하고 나노종합기술원이 수행한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PCR 시제품을 제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확보했다.
디지털 PCR 기기를 활용하면 정밀 진단 전에 암을 조기 선별해 진단 후 치료비용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참여기관별 협력을 통해 조기 암 선별이 가능한 디지털 PCR 기기와 진단 시약을 개발하고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암 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바이오 마크를 검증해 조기 암 선별 실증 가능성을 확인하면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조기 암 선별 시범사업까지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론 건강검진 항목에 해당 진단기기를 포함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 하위질병으로는 신체 모든 장기에 악성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든 암종이 암의 하위질병이다. 암은 전이 병변이 아닌 원발 부위에 따라 명명한다.
이중 피부암 관련 질병으로는 기저세포함, 편평세포암, 흑생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이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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