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6일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대전보훈요양원에 계시는 6·25참전 용사에게 '영웅의 제복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보훈요양원 제공) |
'영웅의 제복'은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정부가 6·25 참전 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새로 지급한 하얀색 상의 정장 예복이다. 국가보훈부는 생존 6·25 참전유공자 5만 1000여 명에게 6월부터 순차적으로 제복을 지급하고 있다.
예비역 대령 출신인 홍기태 요양원 복지부장이 6·25 참전유공자 어르신 20명을 대신해 제복을 신청, 수령한 다음 국가보훈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 32사단의 도움을 받아 전달식을 준비했다.
정도일 요양원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우리 자손들에게 숭고한 애국애족의 귀감으로 계승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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