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리그 전국본선 2일차가 10월 7일 대전드림아레나 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대전드림아레나 제공. |
이 대회는 전국 13개 대학 14개 팀이 참여하며 종합 6위 내에 진입해야 전국 결선에 오를 수 있다. 현재 충청권 대학은 KAIST·배재대·단국대가 출전하고 있으며 모두 중위권 미만의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어 3일 차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본선 경기는 대전드림아레나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7일, 전국 본선 2일 차 경기가 마무리됐고 국제대, 오산대, 서울시립대, 전남과학대가 공동 1위, 수성대 5위에 이어 KAIST 6위, 배재대 9위, 단국대 13위를 기록했다.
KAIST는 6위인 현재 순위를 본선 마지막 경기까지 유지하면 '커트라인'으로 전국 결선 진출이 가능하지만, 이번 전국 본선 3일 차 경기 대진표에서 강팀 '국제대·오산대(공동 1위), 수성대(5위)'를 연달아 만나기에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예상된다.
단국대(13위)는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상황에 놓여있다. 단국대는 이 경기에서 공동 1위 3개 대학(국제대, 오산대, 서울시립대)과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단국대는 최소 1포인트 이상 승점을 획득해야 오는 12월 열리는 전국 결선 출전의 마지막 끈을 잡을 수 있다.
배재대(9위)는 최대한 많은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고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배재대는 '신구대(7위), 조선이공대(10위), 동아대(13위)'와 대결할 예정이다.
경기는 e스포츠 대학리그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인 가운데 주관사 사정에 따라 방송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2022 e스포츠 대학리그 우승 대학은 '충남대, 단국대, 계명대'가 차지한 바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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