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관장 이은수)은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옛 잡지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새기며, 다양한 근현대 잡지의 매력을 공감하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펼쳐지는 근현대잡지특별전은 시립도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으로 ㈔한국잡지협회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4종을 영인본으로 소개하며, 200여 종은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시한다.
아울러 특별전답게 ▲문화와 역사를 담은 그릇 ▲기록물로써 매체 ▲잡지가 있는 삶 ▲잡지 아카이브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등 5개의 분야로 나눠 그 가치를 되돌아본다.
특히,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분야에서는 '백수문학', '세종문단', '세종시마루', '세종우먼', '세종복지애(愛)', '세종시정소식지', '행복도시이야기' 등 세종의 지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한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26일 오전 11시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야외무대에서 세종시 이홍준 자치행정국장과 백종운 한국잡지협회장, 지역 잡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홍준 국장은 "시립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근현대잡지 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통해 시민의 삶에 풍요와 품격을 더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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