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공약사업주민평가단이 10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사업주민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덕구 제공) |
회의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공약사업주민평가단과 사업추진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공약 이행의 적정성 평가와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정책 여건과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공약에 대한 심의도 함께 이뤄졌다.
구의 민선 8기 공약은 6대 분야 45개 사업이다. 2023년 9월 말 기준 ▲대덕구 대표 축제 발굴·육성 ▲1인 가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동네병원과 함께하는 건강상담실 확대·운영 등 총 8개 사업(17.8%)이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나머지 37개(82.2%) 사업도 이행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존 '메타버스 도서관 구축사업'은 비대면 플랫폼에 대한 수요감소와 생성형 AI와 같은 변화를 반영해 '인공지능(AI) 도서관(창작실) 구축사업'으로 변경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공약사업주민평가단의 건의와 개선 사항을 공약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공약사업은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성실하게 이행하고 완성도 있게 추진해 구민들의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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