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남이웅 영정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 건립과 함께 제자리로 돌아왔다. |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과정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확보해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해온 유물 68점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기탁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남이웅 영정 초본 |
남이웅(南以雄 1575~1648)은 이괄의 난과 병자호란 등에서 공을 세우고 이조판서·우의정·좌의정 등을 거친 세종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이다.
금남면 남산 영당(문화재자료 제7호)에 모셔져 있다.
남평조씨 병자일기 |
최민호 시장은 "행복도시 개발부터 10년 넘게 타지에서 보관되던 유물이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세종시 관련 유물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세종지역 역사를 조명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22년 유물 구매를 통해 남이웅 유서와 교지 등 18점을 수집,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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