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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사진 왼쪽)이 대전변호사회관에서 정훈진 대전변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해 정훈진 대전변호사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유기적 협력을 논의했다.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은 2023년 1월 선거를 거쳐 협회장에 당선해 공약 중인 하나인 '찾아가는 협회장' 일환으로 지방변호사회를 찾아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은 서구 둔산동 대전지방변호사회관을 방문해 정훈진 대전변호사회장과 최진영 제1부회장, 박주영 제2부회장, 안현준 총무이사, 조용승 기획이사 채경준 회원이사, 정주택 사무국장 등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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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
이날 대전변호사회는 대전이 아닌 타지역 교도소 수형인을 접견할 때 화상접견 시스템에서 일괄적으로 1시간씩 정해져, 접견을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마친 경우에도 대전교도소 내 화상접견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대한변협이 나서 법무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훈 협회장은 대한변호사회가 운영하는 '나의변호사'를 지역 사회에 적극 홍보하고, 많은 변호사가 활발히 참여해 의뢰자와 직접 상담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변호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훈진 대전변호사회장은 "로스쿨을 마친 많은 젊은 변호사들이 서울에서 일하겠다며 지역에 정착하지 않아 오히려 인력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다"라며 "로스쿨 제도와 지역에서 함께 일할 수 환경 조성에 대한변협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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