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고속도로란 환자에게 의료기관의 진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 개인이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의료데이터(진료 기록 등)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참여기관은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길의료재단(가천대 길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개 기관과 30개 병의원으로 구성됐다. 167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지난 9월부터 9개월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최근 단국대병원이 오픈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며, 환자 진료 시 환자의 정보를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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