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대전시가 산업은행을 찾아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왼쪽 두 번재부터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창현 국회의원. (사진제공=대전시) |
대전시는 23일 은행과 투자금융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인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방문해 기관장 면담을 연달아 가졌다.
이날 대전시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과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송원강 대전시 은행설립추진단장은 각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공공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산업의 주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국책은행으로 각 기관에서는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면담에 참석해 관련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 지역공약이기도 한 이번 사업의 중요성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금융 기반·벤처투자 시스템 혁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투자금융 설립을 통해 지역 차원의 투자 활성화와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의 마중물 역할을 제시하고, 은행 설립을 통한 지역 주도의 금융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자체가 은행 설립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은행 출자를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은 1954년 4월 설립해 산업의 개발과 육성,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지역개발, 금융시장 안정과 그 밖에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공급관리해 금융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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