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종고 선수들(사진=세종시교육청) |
이번 대회에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은 올 상반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학교급별 5교(세종고·한솔중(여)·새뜸중(남)·소담초(남·여)) 등 90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현재 학생선수로 등록된 학생은 참가할 수 없으며, 전국 시·도별 예선을 거친 1만5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 첫째 날인 21일 세종선수단은 거뜬히 학교급별 예선리그를 통과, 남고부 세종고와 여초부 소담초·여중부 한솔중이 각각 8강(4강)에 올랐다.
이어 22일에는 학교급별 토너먼트에서 세종고가 경남과 충남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경기대표를 만나 아쉽게 0대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서 여초부 대표로 출전한 소담초는 4강전에서 경남 대표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 3위에 머물렀다. |
여중부와 여초부는 각각 준준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종고 학교스포츠클럽 축구팀 주장인 박종현 학생(3학년)은 "학교수업을 가장 우선해 학업을 충실히 이수했고, 훈련시간 확보를 위해 아침·점심시간에 틈틈이 운동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후배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우리의 축구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멀리까지 학생들을 인솔하며 격려해 준 지도 교사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산 개최하며, 세종시교육청은 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킨볼 등 5종목에 모두 366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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