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공모에 당선된 대전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감도. (제공=대전시) |
이번 공모에는 총 5개 건축사 컨소시엄 등이 응모했고 오픈스페이스 축을 확보해 주변 시설의 도시적 맥락과 연계하고 입면에 영상 콘텐츠 이미지로 픽셀 형상을 제시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디앤비건축사무소의 공동작품이 당선됐다.
당선작은 첨단영상 과학기술, 특수영상 제작, 전문 연구 등의 협업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형 특수영상 과학 복합문화 단지'로 픽셀 캠퍼스를 제안했다.
실내 전시장(아트리움)과 야외 연계형 공간을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구성해 고도로 발전하는 특수영상 기술과 함께 문화가치를 담을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위치도. |
시는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2024년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2월에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민선 8기 대전시 역점사업으로 특수영상 전문기업과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산업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영상문화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총 1476억 원을 들여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연 면적 3만 368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입주 공간은 79실,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3실, 모션캡쳐·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2개 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카메라·드론 등 특수영상 장비 30종, 5G 기반 영상전송·저장·회의 시스템 등을 집적할 예정이다.
특수영상 중 특수효과분야는 영화나 텔레비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상화된 사건을 시뮬레이트하는 데 쓰이는 효과를 말한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