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화초등학교 학생들이 10월 19일 '탄소중립(Net-zero) 사이언스 스쿨'의 마지막 과정으로 진행된 '탄소중립 마을장터'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대덕구 제공) |
대전 대덕구에서 펼쳐진 '탄소중립(Net-zero) 사이언스 스쿨'이 성황리에 끝마쳤다.
대화초등학교와 동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4~10월 진행한 탄소중립(Net-zero) 사이언스 스쿨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과학체험을 융합한 '기후 & 과학 연계 교육' 사업이다. 구는 지난 7개월간 학습한 기후과학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탄소중립(Net-zero) 사이언스 스쿨의 마지막 과정으로 지난 19일 '학교 안 탄소중립(Net-zero)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구는 탄소중립 마을장터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 과정 동안 적립한 '넷제로 포인트'를 사용해 제로웨이스트 물품, 에너지 절약 제품, 환경 도서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물품들을 제공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탄소중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이언스 스쿨에 참여한 대화초등학교 A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의 현재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라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구 곳곳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탄소중립(Net-zero) 사이언스 스쿨을 통해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 우리의 생활과 멀지 않은 것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 지역사회에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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