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가족센터에서는 이러한 사회 트랜드와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결혼이민자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네일아트반을 활발히 운영중이다.
10월30일까지 총 16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용사(네일)국가자격증 시험인 필기·실기 내용에 기반한 실생활 활용가능 네일아트 강습으로 자칫 지루하고 난해할 수 있는 자격증 준비과정의 난이도를 조정하여 네일아트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따라서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과 창업 준비 대상자에게는 정보제공과 실무스킬 교육을, 기초네일아트 대상자에게는 인조손톱과 팁을 사용한 기초기술, 컬러링 연습을 통해 셀프네일아트가 가능하도록 하는 맞춤 교육이 특징이다.
네일아트의 경우 셀프네일을 위해 기초만 배우다 직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모든 참여자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자신이 완성한 젤네일의 색상 조합을 보고 감탄을 연발하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은 강사님의 지도아래 수정하며 성취감을 얻기도 한다.
이안나(베트남출신, 결혼이민자)씨는 "베트남에서는 네일아트샵에서 일했지만 결혼 후 한국에서 일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자격증을 준비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너무나 도움이 많이 돼요." 델기르마(몽골출신, 결혼이민자)씨는 "항상 네일샵을 지나가면서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네일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정현(대전서구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할 것이다. 이러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전서구가족센터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서구가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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