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2023 대전세종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열렸다. 사진=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
이날 행사는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진행됐다. 북경, 상해, 성도 지역의 유통, 식품, 이미용품, 헬스케어 등 소비재 전반에 걸친 중국 바이어 30개사와 60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총 208건, 약 5000만 불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대전에 있는 AI 기반 헬스케어 업체인 S사는 중국 심천에 있는 의료기기 바이어인 I사와 15만 불 상당의 기술제휴 및 제품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종에 있는 친환경 칫솔을 생산하는 K사는 중국 생활유통 바이어인 J사와 15만 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에 있는 홍삼 가공식품 수출기업인 G사는 중국 바이어와 10만 불 상당의 수출 계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상준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올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나,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중요한 상위 수출대상국이자 파트너"라며 "이번 상담회가 우리 지역의 중국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중국 판로개척을 위해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가공식품 및 소비재 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