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다문화] "먼 나라, 이웃 나라 중국의 국경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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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다문화] "먼 나라, 이웃 나라 중국의 국경절'

  • 승인 2023-10-24 16:54
  • 신문게재 2023-10-25 8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한국에 일제강점기를 이겨내고 나라를 되찾은 날, 빛을 되찾은 날이라 하여 광복절이 있는 것처럼 중국은 건국기념일이 있다. 바로 10월 1일 중국 국경절이다.

국경절은 1949년 10월 1일 당시 중국 공산당을 이끌던 마오쩌둥(모택동)이 2차 국공내전을 끝내기 전 수도 베이징에서 중국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국가 주석으로 취임을 선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 최대 기념일로 올해 74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또, 매년 국경절이 되면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큰 행사를 많이 하여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인 중추절과 가까이 있어 황금주라 불리는 긴 연휴를 보내기 위한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중국 내 기차표와 버스표를 예매해야 귀성길에 오를 수 있다.

과거에는 어렵게 표를 구한다고 해도 대륙이라는 특성으로 고향에 가려면 2~3일 기차를 타거나 해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의 KTX와 같은 고속철도와 많은 항공편이 생겨 이전보다 짧은 시간 안에 갈 수 있게 되며 많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나라의 특성과 환경이 다르지만, 국경절과 광복절은 큰 의미가 있는 날임은 분명하다. 이념과 사상은 다르지만,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했던 순국선열들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박홍희 명에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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