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3 위조상품 대응기술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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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23 위조상품 대응기술 가이드북’ 발간

공공·민간 위조상품 대응기술 보유 업체 소개 등

  • 승인 2023-10-22 14:36
  • 수정 2023-10-22 15:0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위조상품 대응기술 가이드북 표지
위조상품 대응기술 가이드북 표지 (사진=특허청)
최근 국내·외에서 외조 상품 피해가 늘고 있어 특허청이 2023 위조상품 대응기술 가이드 북을 내놓았다.

다양한 위조상품 대응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위조상품 대응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라서다.

위조상품 대응기술은 크게 정품과 가품 간 식별, 정품의 유통이력 추적, 정품의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기업들이 스스로 자사 제품에 위조상품 대응기술을 적용해 위조상품 유통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장에서는 기술 도입 시 고려해야 할 기술별 평가요소(기술도입 용이성, 판정 신뢰성, 사용 편의성, 활용성, 확장성)를 설명하고 있다. 본 가이드북 활용 시 유의사항 등 전반적인 가이드 활용법도 제시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최근 위조상품 대응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기술유형별 특징, 장·단점, 실제 적용사례와 추천 산업분야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기업이 위조상품 대응기술을 실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의 위조상품 대응기술 보유업체(12개社)를 소개했다.

한덕원 특허청 산업재산분쟁대응과장은 "K-브랜드 위조상품이 증가하면 개별 수출기업은 물론 우리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리기업이 이번 가이드북을 활용해 위조상품에 대한 걱정을 덜고 수출확대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최대한 많은 기업이 가이드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누리집을 통해 10월 30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국가기록원, 국회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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