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로컬 100' 표창 수여식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중구 제공) |
로컬100에는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지역의 문화·예술·역사·관광·생활양식 등이 담긴 지역 문화명소와 지역 문화 콘텐츠, 지역 문화명인 100선이 담긴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점과 성심당문화원과 지역 대학에서의 '성심당 마이스터클래스과' 개설 등 빵을 통한 지역 문화 변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로컬100 중 단 3곳에 주어지는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테미오래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테미'라는 지명과 관사촌의 오랜 역사를 뜻하는 명칭으로, 관사촌으로 사용됐던 공간을 축제공연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향유의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광신 청장은 "대전 중구를 대표하는 두 곳이 로컬100으로 선정돼 더 많은 이들이 중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문객들이 문화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이를 연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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