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 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이응 다리 야경 |
이응 다리가 금강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역 문화매력 100선은 '로컬100'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자 지역 문화의 매력 자산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응 다리'는 한글이 반포된 1446년을 기념해 훈민정음 'ㅇ' 모양의 다리로 총 길이 1446m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복층형 보행 교량이다.
상단은 테마형 보행도로, 하층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성돼 있다.
한편 세종시는 시정4기 역점사업으로 이응 다리를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연계해 보행 특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12월 2일부터 연말까지 이응 다리와 금강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루미나리에 등을 활용한 '세종 빛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 문화매력 100선 선정에 따른 정부 지원을 바탕삼아 시는 이응 다리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명소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 다리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며 개통 2년 차에 세종시 대표 문화자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응 다리가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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