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니스 레슨은 세종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모두 3명이 신청했다.
레슨은 세종시청 테니스팀 소속 국가대표 등 9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부자들의 실력을 테스트해 개인별 자세교정과 선수들과 실전 연습을 하는 등 2시간 동안 이뤄졌다.
2011년 창단한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테니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홍성찬·남지성 선수를 비롯해 이덕희·신산희 등 국내 상위권 선수들과 코치진이 포진하고 있다.
명성에 걸맞게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과 복식 동메달을 따냈으며, '2022년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으로 기량을 뽐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테니스 대표팀과의 레슨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매년 제공해 테니스 대표팀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2023년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된 제도로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과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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