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요리경연대회는 결혼이주여성이 모국의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며, 지역민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세종로컬푸드를 이용한 세계요리'를 주제로 개최했으며, 미국·일본·중국·베트남·네팔·대만·필리핀·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에서 총 15팀 30명과 결혼이민자·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요리대회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출신의 다문화강사가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체험 이해 교육'도 전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하미용 센터장은 "글로벌 요리경연대회는 결혼이민자와 세종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더욱 시민들과 밀접하게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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