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 세계문화이야기]중국 국경일 경축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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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 세계문화이야기]중국 국경일 경축 행사

  • 승인 2023-10-20 17:1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국경일은 중국의 건국일에 기원을 두고 있다. 주로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식 성립을 기념하는 것이다. 그 후의 매년 10월 1일 이 날은 국가와 기관, 기업 및 전국민이 각종 경축 행사를 조직할 것이다.

국경일은 중국 법률이 규정한 법정 공휴일로 토·일과 연결되어 7일간의 국경일 연휴를 구성하고 '국경일 황금연휴'라고 불린다.

각 기관과 기업은 모두 등롱이나 현수막을 내걸고 "즐겁게 국경일을 보내다" 등의 표어로 국경일을 경축할 것이다. 광장에는 슬로건 모양의 분경과 수소 풍선이 놓여 즐거운 분위기로 국경일을 맞이한다. 또한 국경일을 경축하고 기관이나 기업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직원들을 조직하여 국경일 환영회를 개최하고 문예 공연의 형식으로 국경일의 기쁨을 표현한다.

자가용이 날로 보급됨에 따라 사람들은 보통 국경일 7일간의 긴 휴가를 이용하여 자가용으로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유람하기 때문에 국가는 2012년부터 국경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 모든 고속 통행료를 면제해 준다.



국경일 열병식은 5년 혹은 10년에 한 번씩 조직된다. 열병 규모는 5년에 한 번 소규모, 10년에 한 번 대규모로 실시한다. 열병식은 주로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열병식으로 열병자들은 열병대의 대열 앞을 통과하여 사열을 한다.두 번째는 분열식으로 사열대 앞을 열병대가 대열을 지어 통과하여 열병자의 사열을 받는다. 또한 최첨단 무기와 국방력이 전시될 것이다.

국경일이 되면 천안문 광장에 가서 국기 게양을 보는 것은 무수한 중국인들의 마음속의 꿈이다. 이 때문에 국경일 연휴를 이용해 베이징에 놀러 간 사람들은 보통 밤새 천안문 광장에서 해가 뜬 후에 군인들이 국기를 게양하는 것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조국에 대한 비할 데 없는 애착심을 표현한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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