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궁남지에 피어나는 천만 송이 국화꽃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궁남지의 멋진 풍경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채로운 국화들로 한가득 전시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국화 축제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부여국화축제는 1만5000㎡ 규모의 행사장에 백제의 향을 물씬 담은 백제금동대향로, 무령왕릉, 칠지도 등 오직 부여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기획작품들과 함께 4만여 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시가지에도 화단국을 배치해 국화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농촌체험 부스, 농산물 홍보·판촉, 각종 이벤트가 운영되며, '양송이-표고 버섯 축제'와 '충남품목농업인 연구회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등 기타 부대 행사도 병행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회를 맞이한 부여 국화축제에 많은 관람객분이 오셔서 한성에서 사비까지 백제의 찬란한 천년 역사와 함께 숨쉬어온 백제 국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으며 백제문화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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