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10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에서 '2023 문화재 달빛축제'를 연다. 2023 문화재 달빛축제는 대전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전통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우암사적공원 내 경관 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문화재 야경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우암투어', 우암 송시열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공연', 우리 문화를 즐겁게 되짚어보는 '전통놀이와 한복체험', 이직당과 덕포루 일대에서 펼쳐지는 '우암콘서트'를 비롯해 먹거리와 시민 참여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2023 문화재 달빛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우리 역사를 품은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멋과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담고 있는 우암사적공원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문화재 달빛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한다.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우암투어' 사전 예약자에게는 청사초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사전예약과 자세한 운영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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