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수단 역대 최다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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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수단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제104회 전국체전서 금 8개·은 6개·동 16개 등 30개 메달 수확
궁도 외 15개 종목서 골고루 메달 따내… 차기 대회서 더 큰 목표로 전진

  • 승인 2023-10-19 15:20
  • 수정 2023-10-19 15:21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3대3 농구 선수단 (4)
시범종목인 3대3 농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종시선수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선수단(단장 오영철)이 역대 최다 메달(30개)을 획득하는 등 선전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세종시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6개를 목에 걸었다.

세종시선수단의 선전은 대회 1일 차부터 시작됐다.

2개의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2일 차에는 5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산악(김자인) 및 본부임원
산악 김자인 선수와 본부 임원
국내 산악 여제 김자인(발자국산악회/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과 세종시 보디빌딩 간판 이재천(세종시 보디빌딩협회/헤비급 90㎏+)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레슬링·합기도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3일 차에는 첫 금메달 수상 소식과 더불어 한꺼번에 8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소프트테니스 선수단 (2)
소프트테니스 선수단
수상스키 종목의 유지영(팀왕스/슬라롬)이 세종시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메달 효자 종목인 소프트테니스의 문혜경·임진아(NH농협은행/개인 복식), 이민선(NH농협은행/개인 단식)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범종목이었던 3×3 농구에서도 블랙라벨 팀이 금메달 소식을 알리며 세종시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이 밖에 합기도·수상스키·레슬링 종목에서 모두 8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4일 차에도 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테니스 이덕희(세종시청/개인 단식), 궁도 이석민(금덕정/개인전), 레슬링 김경민(두루고/F-61㎏)이 각각 동메달을 끌어안았다.

펜싱 남자일반부(세종시체육회) 선수단 (2)
펜싱 남자일반부 선수단
대회 막바지에 접어든 5일 차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사격의 이건혁(KB국민은행/스탠더드 권총)이 금메달을 따내고, 육상의 김태진(코오롱/1만m)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또, 펜싱 남자단체전(세종시체육회), 탁구 남자단체전(한국수자원공사), 레슬링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대회 막판에도 세종시선수단의 선전은 이어졌다.

복싱(장동혁)_금메달
복싱(장동혁)
복싱 장동환(한국체육대학교/라이트웰터급), 축구 여자단체전(스포츠토토), 테니스 남자단체전(세종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더했고, 소프트테니스 여자단체전(NH농협은행) 은메달, 레슬링(임도성/F-67kg)과 야구 남자단체전(홍익대)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메달획득현황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메달획득현황
한편 세종시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궁도 외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동 6), 합기도(은 2·동 2), 소프트테니스(금 2·은 1), 수상스키(금 1·동 1), 축구(금 1·동 1), 테니스(금 1·동 1), 펜싱(동 2) 등에서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기여한 세종시선수단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시는 앞으로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차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욱 큰 목표를 세우고, 역량 있는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써 세종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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