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왼쪽 세 번째)이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우주분야 핵심 정부출연 연구기관장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카이스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이 지난해 12월 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지정되고 올 8월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과 동시에 총사업비 97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마련됐다.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해 우주산업 전반의 뉴스페이스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동만 카이스트 부총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우주분야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연구개발·인재양성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국내외 우주산업 기술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향후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충, 산학연 융합연구 활성화, 미래 우주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우주기술개발과 민간으로의 기술이전 촉진, 중소기업의 우주산업 진입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여 대전 우주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에서 양성된 우주인재가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우주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뛰어난 연구개발 및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 우주산업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고, 내년부터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시작으로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며 "앞으로 협약기관과 한뜻으로 힘을 모아 민간 주도 우주산업화 기반을 튼튼히 해서 대전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 창출로 이어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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