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충규 대덕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광신 중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사진제공=대전시 |
이날 핵심 안건은 대덕구가 제안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사업 시비 보조금 지원 요청'이다. 안건은 올해 4월 펼쳐진 제5회 시·구협력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치구에 협조를 요청했던 사안이다. 시와 구는 조례 개정과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단속을 집행하고 있다. 구에서는 시비 지원 없이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어렵다며 대전시에 지원을 요청했고, 시는 교통질서 확립과 시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곧바로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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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가 제안한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일원 악취관리지역 지정 요청' 안건에 대해서도 시 차원에서의 대책이 나올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악취 배출시설 기술 진단, 자원순환단지 악취 저감대책 마련과 같은 대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장우 시장과 5개 구청장은 ▲유성구 궁동 29-3번지 일원 보도육교 설치 ▲청소년복지시설 업무 이관 재고 건의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 탐방로 단절구간 연결 건의 ▲대전천 문창교~보문교 구간 보행교 설치 ▲신탄진IC 진입로 확장 사업 예산 지원 재건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시 차원에서의 검토 후 도움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선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자치구 발전이 대전의 발전이고 자치구 일이 대전시의 일"이라며 "시민 안전·편의증진과 관련된 사안은 소관을 가리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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