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년 연속 도서관 정책 우수기관 선정

국가도서관위 평가서 복합문화프로그램 확대 등 3개 과제 높은 점수 받아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주관의 '2022년 도서관 정책 추진실적 점검·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세종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평가는 21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국회·법원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총 10개 기관의 19개 과제가 '우수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인문·문화·예술·체험 등 문화서비스 확대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 재정립 ▲지역 자료의 납본·보존체계 구축 등 총 3개 과제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성인·가족 대상 복합문화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시립도서관이 시 단위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등 거점 역할을 한 점이 우수기관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함께 책 읽는 세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10월 1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전국도서관 대회에서 아이(AI) 창작소·향토자료 아카이브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세종=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