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인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김호경 충북도의회 운영위원장·송활섭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방한일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 |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앞서 6월 초광역 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에 대한 합의와 4개 시·도 의회의 연계·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사무처장 등 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왔다.
왼쪽부터 고근석 충북도의회 사무처장·김덕중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유인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김호경 충북도의회 운영위원장·송활섭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방한일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이정구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유세종 대전시의회 사무처장·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 |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 의회' 구성을 위해 의원정수와 의원 배분 방식·의원임기 등 규약(안)의 주요 쟁점 사항 등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충청권 의회 협의체는 향후 집행기관의 규약(안) 협의 상황과 함께 4개 시·도 의회의 논의를 거쳐 규약을 합의할 예정이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는 올해 1월 합동추진단을 출범시켜 2024년 하반기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출범과 더불어 사무개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기존의 협의체 성격의 지자체 간 협력·공조를 넘어 법인격을 갖는 연합체로 4개 시·도의 구속력을 갖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향후 충청권 상생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선 4개 시·도 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한 규약(안)의 합의와 4개 시·도 의회의 의결,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합동추진단 김현기 사무국장은 "초광역 의회는 향후 출범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양대 축으로 4개 시·도 초광역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초광역 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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