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관광재단-서울시향,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 맞손

교류·공동협력 본격화… 내년 2월 공동 음악회 개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종률·사진 왼쪽)과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손은경·사진 오른쪽)이 10월 17일 세종예술의 전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개최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데 공동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공연개최와 운영을 비롯해 사업의 홍보·마케팅 협력, 세종시 청소년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아울러 주된 협력사업은 2024년 1월로 예정된 서울시향의 음악 감독 얍 판 츠베덴의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2024년 2월 세종예술의 전당에서 서울시향과 공동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를 기점으로 서울시향은 세종예술의 전당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세종시 청소년교향악단과 협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종률 대표는 "서울시향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시민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이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은경 대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은 서울시향이 타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