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목행119안전센터 소속 전성철 소방교. |
주인공은 충주소방서 목행119안전센터 소속 전성철 소방교.
17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그는 충북보건과학대학 응급구조학과 2학년 재학 중인 만학도 소방관이다.
중간고사 응시차 청주시 충북보건과학대학 주차장에서 학과 강의실로 이동 중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해 보니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 119에 신고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진압에 성공하며 대형화재를 막았다.
전 소방교는 잠시 후 도착한 청주 동부소방서 선착대 소방차에 화재현장을 인계했고 화재진압 후 늦은 중간고사 시험응시를 했다.
전 소방교는 "어느 소방관이라도 화재현장을 발견하면 화재진압에 나설 것"이라며 "몸이 반응해 불을 껐을 뿐이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성철 소방교는 이후 충북보건과학대학 응급구조학과 사무실을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했으며 소방관이자 만학도로서 학업과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재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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