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가 개최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배차 빅데이터 보고 자료. (대전교통공사 제공) |
대전교통공사는 17일 대전시와 행정안전부 통합분석센터와 협업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배차 효율화를 위한 빅데이터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7월부터 10월 초까지 약 3개월간 130여만 건의 교통약자 지원차량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차고지 위치와 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대수를 도출하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AI가 제안한 새로운 차고지에서 배차신청을 받는 경우 신청지까지의 이동거리는 평균 5㎞에서 2.9㎞로 기존보다 약 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전교통공사는 이달 말부터 고객 하차 후 하차장소 근방에서 대기하는 기존 방식에서 AI가 제안한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조정한다. 또 2024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차고지 위치와 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 수량 변경에도 적용한다.
대전교통공사는 2022년 설립해 전신은 대전시 지하철건설본부와 대전시도시철도공사다.
직원수는 22년 기준으로 916명이며, 자본금은 2020년 기준 2조 935억 원이며, 매출액은 436억 2525만 원이다.
본사는 대전시 서구 월드컵대로 480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