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의 과학기술! 세계의 중심에 서다'로 대덕특구의 과학기술과 대전의 첨단산업, 문화를 융합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20일 저녁 7시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축제 주제 영상을 상영하면서 시작한다.
페스티벌은 ▲첨단산업&과학체험 존(DCC) ▲과학문화 존(엑스포시민광장) ▲사이언스 나이트 존(엑스포과학공원) ▲대덕특구 만남 존(대덕특구) 등 4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마련된 '첨단산업&과학체험 존'은 대전의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대전기업전',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원 등의 '성과물 전시 및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대전기업전은 대전시 4대 전략산업(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 중심의 기업 34개 사가 참여하는데, 시는 기업 홍보물 상영, 기업인과의 대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3개의 대덕특구 연구기관(기업)의 성과물 전시와 과학기술 체험, 아티언스캠프, 과학 강연 등도 준비했다.
엑스포시민광장의 과학문화 존은 과학 체험과 문화 공연이 열린다.
광장 무빙쉘터에서는 제14회 대전영재페스티벌을 비롯해 KAIST 대학원생 연사의 연구 경험과 진학 준비과정을 소개하는 '과학자의 정원'을 연다. 한밭수목원에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오픈 시네마'를 통해 버스킹 거리 공연과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정부 출연연구원과 대전 청년작가가 협업한 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시회, 알파벳을 활용한 4대 전략산업 조형물을 설치한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사이언스 나이트 존'과 '대덕특구 만남 존'에서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과학콘서트를 비롯해 특수영상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수영상 토크쇼와 시상식을 열고 소공인 오픈마켓, 인근 상권과 연계한 할인행사, 푸드트럭 등도 준비했다.
또 대전시 4대 전략산업 통합포럼(화학연구원), 제8회 세계과학문화포럼(국립중앙과학관), 출연연 탐방(4개 연구원), 대전수학축전(DCC 제2전시장) 등도 열린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마련한 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우수성과 전시회, 기술사업화 박람회)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의 과학기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혁신기업과 상권을 연계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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