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요양원·요양시설·정신건강 증진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게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12세 이상 희망자도 접종할 수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주요 국가의 정책 방향 등을 종합 검토해 2023∼2024절기 코로나 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접종 백신은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단가 백신(화이자·모더나)이며,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 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완료한다.
그간 기초접종(1·2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도 이번 신규 백신을 접종하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접종 일정은 19일부터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시작하며, 현재 코로나 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이 어려운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거나 세종시보건소(☎044-301-2957) 또는 질병관리청 코로나 19 예방접종 콜센터(☎1339)를 이용하면 된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희망자는 11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18일부터다.
관내 코로나 19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sejong.go.kr/health.do) 또는 질병관리청 코로나 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 19와 독감백신의 동시 접종은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으며,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도 동시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예방접종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권고하고 있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가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은 편리하게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 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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