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카이, 부라다, 홍명, 동백, 신세계 일본어에 영어가 혼재된 알 수 없는 단어들.. 대전 토박이라면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는 말들이죠. 바로 60년대부터 최근까지 대전에서 성업했던 백화점의 이름입니다.
일제 강점기때 대전 본정통일대에 들어선 미나카이백화점부터 70년대 대전에서 처음 선보인 부라다백화점, 80~90년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홍명상가, 고급스럽고 다양한 상품으로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었던 추억의 동양백화점, 신선함이 돋보였던 백화점 세이,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그리고 신세계 백화점까지 대전 유통 산업을 대표했던 대전지역 백화점의 역사를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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