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손손 함께해효(孝)’…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료

  • 정치/행정
  • 대전

‘대대손손 함께해효(孝)’…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료

  • 승인 2023-10-15 21:30
  • 신문게재 2023-10-16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10.15 보도자료사진(모두가 즐거웠던 제1
사진제공=대전 중구청
13일부터 15일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외를 통틀어 유일하게 '효'와 '뿌리'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해 조상의 얼과 지혜를 찾아보고 효 실천을 다짐하는 체험 교육형 축제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올해 '대대손손 함께해효(孝)'라는 주제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숭효제례로 시작되는 개막식과 함께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판소리 힙합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고 '드론아트쇼와 불꽃놀이'로 축제 첫날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0.15 보도자료사진(모두가 즐거웠던
사진제공=대전 중구청
둘째 날에는 축제의 백미인 전국 문중 퍼레이드가 시작을 알렸다. 이번 문중퍼레이드는 안영교에서 취타대와 함께 출발하는 어가행렬이 효문화마켓존, 하상주차장, 뿌리교를 통과해 뿌리공원 안내소에 도착해 전국에서 참여한 100개가 넘는 문중을 이끌었다. 퍼레이드에는 작년에 이어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이 참여해 효와 뿌리라는 동질감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셋째 날에는 올해 처음 선보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K-POP 경연대회'가 열려 효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0.15 보도자료사진(모두가 즐거웠던 제14회 대전
사진제공=대전 중구청

이와 함께 ▲전국 문중시화전 ▲문중 체험부스 ▲전통공예 전시회 ▲전국시조창 경연대회 ▲뿌리백일장 ▲전국 효문화 청소년 페스티벌 등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함께 협력해 구성한 먹거리 부스와 장터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축제로 인한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1회용품 제한, 다회용기 대여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친환경 축제 실현을 위해 힘썼다.

 

축제를 방문한 대전 시민 A씨는 "지난해보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재밌게 축제를 즐겼다"라며 "내년에도 열린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더 많은 즐길거리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광신 청장은 "뿌리공원의 자연경관 속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대전효문화뿌리 축제에 방문한 많은 방문객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자신의 뿌리도 찾아보고 효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